《우정화랑도우회(友情花郞道友會) 2026년 2월 제11차 정기 수련모임 후기 》
일시 : 2026. 2. 18.(수) 10;00~12;00
장소 : 옥수동 스페이스클라우드(옥수 중앙하이츠 상가 3층)
참가자 : 관장 김용석, 회장 전구호, 권호진, 김영수, 서형원, 정상환, 정의찬, 주 철, 한은석, 한 준 (계; 10명)
<1> 우리 우정화랑 도우들의 열정은 5일간의 설 연휴에도 굴하지 않고 연휴의 마지막 날에 2월의 정기 수련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세계 화랑도 고수인 김용석 관장을 필두로 도우회 살림꾼 전구호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도우들이 2시간의 수련시간을 1분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체력단련과 화랑 도술 습득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 10시 정각에 시작된 수련은 평소와 다름없이 화랑도 기본자세, 전신 스트레칭과 호흡법, 호신술, 기본 낙법 순으로 이어졌는데, 설 연휴의 후유증 탓인지 스트레칭에서는 보통 때보다 여기저기서 에구!에구! 하는 신음과 악!악! 하는 비명 소리가 터져나와 이번 설 명절 기간에 이어진 폭식과, 장시간 늘어져 지냈던 도우들의 일상을 미루어 짐작케 했다.
새해 들어 회장직을 맡은 탓인지, 만년 지각생 전구호 회장의 계속적인 정시 참석에 다들 의아해하던 차에, 예기치 않게 명실상부 우리 화랑도우회의 대표 성실 맨 한은석 도우가 지각을 했는데, 집사람이 시간을 잘못 가르쳐 줘 늦은 것이라서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식의 무대포 변명을 해서 다들 한은석 도우의 또 다른 면을 본 것 같아 놀랐다.
<2> 화랑도 기본자세와 전신 스트레칭은 그간의 훈련 덕분인지 모두들 익숙해진 느낌이 들었는데, 수련 후 김용석 관장님으로부터 “이젠 각이 보인다”는 칭찬을 들어 마음이 흐뭇했다. 또한 호신술 복습에서도 상대방 손 잡는 자세, 팔 풀기, 꺾기, 다가가며 누르기 등의 기술이 숙달되고 많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사실, 작년 초에 화랑도 수련을 처음 시작해 월 1회 2시간씩, 이번이 11번째이니, 실제로 주 5일의 정식 도장훈련으로 치면 이제 겨우 2주가 지난 것이니까 완전 초보자와 같은 수준인데, 우리 모두 괜한 기대와 자만심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저녁 퇴근길의 컴컴한 골목길을 지나갈 때 “혹시 누가 갑자기 뛰쳐나와 내 팔을 잡으며 시비를 걸면 그동안 배운 호신술을 한 번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하는 내가 한심하고 우습다, 그것도 나이 70에—ㅎㅎ
이번 수련회에서는 처음으로 낙법을 배웠는데, 바닥을 짚으며 앞으로 넘어지는 기초 동작과, 한 손부터 짚고 순차적으로 옆으로 일어나기, 누운채 두 발 들고 구르기 등의 낙법 실습을 하였다. 맨바닥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이 낙법을 우리가 이렇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것도 김용석 관장께서 손수 여러 도장을 수소문하여 교통이 편하고, 우리 인원과 우리 기술 수준에 적합한 매트리스 바닥 도장을 발굴, 계약해 준 덕분이었다.
평생 화랑도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전통 화랑도의 정착과 전파에 의욕적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김용석 관장의 강한 의지와 부단한 노력으로 우리가 뒤늦게라도 화랑 도반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이 어쩌면 큰 행운이고 복이다.
<3> 수련 후, 설 연휴의 여파로 인근에 마땅히 우리 10명이 단체로 식사를 할만한 식당이 없을까봐 걱정이 됐는데, 신임 전구호 회장께서 이미 답사까지 마치고 정해 놓은 지하철 옥수역의 구내식당에서 가성비 좋고 집밥같이 누구에게나 입맛에 잘 맞는 점심을 편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세세한 부분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고 진행해 주시는 전구호 회장께 전체 도우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이어진 뒤풀이 커피숍에서는 특별한 토의안건 없이 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구호 회장께서 공금으로 지원해 주신 맛있고 따듯한 커피를 즐겼다.
그리고 김용석 관장께서 현재까지 수년간 준비하고 계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대한 규모의 <화랑도 수련 총서>의 출간을 응원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우리 서울고 26회 화랑도우 모두가 결의하였다. -끝-
<향후의 화랑도 수련 후기는 우정화랑 도우회의 전담 사관인 한은석 도우와 감초 사관인 제가 격월로 작성키로 합의함에 따라, 며칠 후 해외여행을 앞둔 한은석 도우와 순서를 바꿔 제가 먼저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의찬>


많아요 ㅎㅎ